시계의 시각과 태양의 시각은 다릅니다
사주의 시주(時柱)는 태양이 어디에 있는지로 정합니다. 그런데 우리가 보는 시계는 나라 전체가 하나의 표준시를 쓰기 때문에, 태양의 실제 위치와 어긋납니다.
한국의 표준시는 동경 135°를 기준으로 합니다. 서울의 경도는 약 127°이므로 8° 정도 서쪽에 있고, 그만큼 태양이 늦게 남중합니다 — 시계로 정오일 때 서울의 태양은 아직 남중 전입니다. 이 차이가 약 32분입니다.
태어난 곳을 묻는 이유
경도가 다르면 보정량도 다릅니다. 해외에서 태어나신 분에게 서울 기준 보정을 적용하면 시주가 크게 어긋납니다. 그래서 입력 화면에서 태어난 곳을 함께 고르시게 하고, 그 도시의 경도와 표준시간대로 계산합니다. 지금 목록에 56곳이 들어 있습니다.
같은 나라 안에서도 경도가 크게 벌어지는 곳(미국·러시아·인도네시아 등)은 도시를 나눠 두었습니다. 경도 15°가 시주 한 칸이기 때문입니다.
고르지 않으시면 서울 기준으로 계산합니다. 국내 출생이 대부분이라 그 편이 실수가 적지만, 해외에서 태어나셨다면 반드시 골라 주세요.
표준시는 과거에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
보정을 “경도 차이 ÷ 15° × 60분” 하나로만 계산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. 표준시 자체가 시대마다 달랐기 때문입니다.
| 시기 | 무엇이 달랐나 |
|---|---|
| 1912년 이전 | 표준시 자체가 없었습니다 (지방 평시) |
| 1954 – 1961 | 표준시가 UTC+8:30이었습니다 |
| 1948 – 51 · 1955 – 60 · 1987 – 88 | 서머타임을 시행했습니다 |
인연링크는 표준 자오선을 고정값으로 두지 않고, 태어난 곳의 IANA 표준시간대 정보로 그 시점에 실제로 쓰이던 표준시를 찾아 계산합니다. 서머타임과 과거 표준시가 자동으로 반영됩니다.
자정 직후 출생은 날짜까지 봅니다
보정이 -32분이므로, 시계로 00:00~00:32에 태어나신 분은 진태양시로는 전날 23시대입니다. 시각만 되돌리고 날짜를 그대로 두면 “전날 23시”라는 시각으로 당일 일주(日柱)를 쓰게 됩니다.
인연링크는 이 경우 날짜도 함께 되돌립니다. 일주는 사주에서 그 사람 자신을 가리키는 자리라, 여기가 어긋나면 궁합의 거의 모든 항목이 어긋납니다.
시각을 모르셔도 됩니다
출생 시각은 선택 사항입니다. 모르시면 시주를 뺀 채로 계산하고 결과 화면에 그 사실을 표시합니다. 궁합의 네 항목 가운데 시주를 직접 쓰는 것은 없지만, 오행 세력에는 영향이 있으므로 아신다면 넣는 편이 정확합니다.
띠 궁합은 시각과 무관하게 언제나 같은 값입니다 — 연지 하나만 보기 때문입니다.
